2014년 2월 6일 목요일

펀엔씨 김포 달님이네 방문 후기 2012.02.03



제아무리 강한 동장군이라 하더라도
펀엔씨 직원들의 뜨거운 열정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었나 봅니다.
파주 삼송보호소에 이어 바로 다음날인
2월 3일, 김포 달님이네 보호소를 방문한 걸 보면 말이죠.

펀엔씨 직원들을 기쁘게 맞아주시는 소장님의 환한 미소 또한
추위에 움츠렸던 직원들의 어깨를 절로 펴지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김포 달님이네 보호소에는 현재 60여 마리의 강아지가 살고 있습니다.
애견미용사였던 소장님께서 손님들이 미용을 맡기고 찾아가지 않은 강아지들을
한두 마리 데려다 키우던 것이 지금의 숫자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펀엔씨는 이 아이들을 위해 겨울나기 사료를 지원했습니다.







사료를 한가득 싣고 온 트럭에서 위풍당당함마저 느껴지지 않나요?






“어디서 왔대?”
“펀엔씨라고 하는데, 우리 밥을 잔뜩 실어 왔나 봐.”
“그래? 어서 마중 나가야겠네!”







버선발로 저희를 마중 나오는 줄 알았는데,
실은 소장님의 부름에 조르르 달려가는 아이들.
괜히 김칫국 드링킹할뻔 했네요.


아이들의 환영인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사료 전달 작업에 나선 펀엔씨 직원들.


사료를 옮기기 전에 먼저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기 위해
받침대를 까는 작업을 했습니다.








둘이 힘을 합쳐 으쌰 으쌰!







이까이꺼 얼마나 나간다고.. 혼자서도 척척 잘해요~!








15kg의 사료를 수십 포대 나르느라 한겨울에도 땀이 삐질삐질 나지만,
60여 마리의 예쁜 천사들이 배부를 수 있다는 마음에
불끈불끈 힘을 내서 끝까지 집중합니다.







강아지대통령 고객님들이 전해주신 사랑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사료들.
차곡차곡 쌓인 모습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아무리 봐도 뿌듯하네요.


사료를 전부 옮긴 봉사대는 자리를 옮겨 컨테이너 실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는지 옹기종기 모여 우리를 구경하던 예쁜 아이들이
이내 반가운 듯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주는데 힘들었던 순간들이
눈 녹듯 사르르 사라졌습니다.












실내 견사에도 아이들을 위한 사료를 마련해줬습니다.












고개를 빼꼼 내민 아기 천사. 이 모든 게 마냥 어리둥절한가 봐요. ^^
무럭무럭 예쁘게 자라렴~







달님이네 아이들에게도 준비해온 산타클로스 옷을 입혀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달님이네를 생각하면 예쁜 아이들의 얼굴과 함께
소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호박즙이 떠오릅니다.
“날도 추운데 서울에서 고생하면서 왔죠?”라며 손수 호박을 쪄서 호박즙을 만들어주신
소장님의 마음에 펀엔씨 직원들의 꽁꽁 언 손과 마음이 따뜻하게 녹았습니다.
앞으로도 소장님과 이 예쁜 천사들이 모두 건강하게 지내길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펀엔씨는 강아지대통령 고객님들께서 후원해주시는 사랑의 후원금을 모아 
     지난 2010년부터 유기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사료지원과 
     견사(묘사)보수 및 미용봉사 등의 후원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