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6일 목요일

펀엔씨 파주 삼송보호소 방문 후기 2012.02.02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유기견이 몇 마리인지 알고 계신가요?
유기견 보호소에 접수된 유기견만 무려 8만여 마리라고 합니다.  




접수되지 않은 수까지 합치면 10만 마리가 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죠. 
비단 강아지뿐만이 아닙니다. 
매년 수많은 반려동물이 길거리에 내던져진채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파주에 있는 삼송보호소(삼송유기견 보호협회)는
2003년부터 10여 년 동안 갈 곳을 잃은 천사들을 위해 힘써온 곳으로, 
약 250마리의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삼송보호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 2일 
펀엔씨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저희들의 출동 소식이 소문이라도 난 걸까요.
추운 겨울 기승을 부리던 칼바람도 이날만큼은 잠잠하고 
대신 따뜻한 햇살이 보호소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오래간만에 나른한 오후를 만끽하고 있었죠.







누구냐, 넌 -㉦- 

감길 듯 말 듯~ 강아지에게 잠의 요정이 찾아왔나 봅니다.  







개중에 소식이 빠른 녀석은은 먼저 나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엄청난 속도로 꼬리를 치며 격하게 반겨주는 
예쁜이들 덕에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누구 왔어?”
“누구, 누군데?”
“누가 왔길래 그래?” 


이날 펀엔씨 직원들은 고객님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250여 마리의 아이들에게 먹일 영양만점의 사료
만만치 않은 무게이지만 이 사료들로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없던 힘도 불끈 솟아납니다.


고양이들을 위한 스크래쳐와 장난감도 준비했습니다.





알록달록 스크래쳐에 모여드는 아이들이 탐색에 나서네요.
“색깔 좋은데”
“그러게, 최신 트렌드인게 나와 잘 어울리겠어.”



이 녀석은 스크래쳐와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렀군요. 




또한 혼자서 250여 마리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드신 소장님을 위해
견사와 묘사를 청소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중형견 이상이 모여있는 하우스로 된 견사. 
이 넓은 공간을 혼자서 관리하시다 보니 
봉사자들의 도움이 손길이 항상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형제처럼 똑 닮은 아른아른~ 투샷 시리즈~   








“어서와. 처음이지?”  






무한애교로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녀석 ^^






봉사 내내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이 끊이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새빨간 산타클로스 옷도 선물했습니다.



 

길을 잃은 천사들을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됩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작은 관심.
그것이 이 천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자 사랑이 될 것입니다.





 ※ 펀엔씨는 강아지대통령 고객님들께서 후원해주시는 사랑의 후원금을 모아 
     지난 2010년부터 유기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사료지원과 
     견사(묘사)보수 및 미용봉사 등의 후원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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